러쉬 샴푸 리얼 후기_페얼리 트레이디드 허니 fairly traded honey
안녕하세요. 리뷰림입니다:)
오늘은 러쉬 샴푸 리얼 후기를 해보려고 해요.
러쉬 매장에 가면 직원분들이 워낙 친절하게 이것저것 테스트 해주셔서 홀린 듯 손에 잔뜩 들고 나오게 되죠.
저 역시 샴푸며 트리트먼트 팩 크림...ㅎㅎ 쇼핑백 가득 채워 나왔더랬죠.ㅎㅎㅎ
페이셜팩은 앞서 포스팅했고 이번에는 페얼리 트레이디드 허니 샴푸를 포스팅하겠습니다.
이름도 허니, 성분도 허니, 비주얼도 허니.
꿀 파티파티네요. 꿀이 피부나 몸에 좋은 건 우리 너무 잘 알고 있죠. 그런데 저는 꿀 향을 안좋아하거든요. 음... 실은 싫어하는 것 같아요.
그 전형적인 꿀 냄새 있잖아요. 무슨 냄새인지 아실까요...?? 하여튼!! 그래서 저는 꿀은 꿀 향 안나는 꿀만 먹습니다ㅋㅋㅋㅋ
결론은 이 샴푸로 머리를 감고나면 꿀향이 아니라 장미향이 난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.
직원분이 판매하실 적에 꿀향 싫다니까 씻고 나면 로즈향이 난다고 설명해주셨거든요. 반신반의했는데 테스트 해주셨을 때에도 집에서 사용해봤을 때에도 정말 꿀 냄새가 안났어요. 제가 손상모에 건조한 모발이라 이 제품이 잘 맞는다고 하셔서 구매한건데 천만다행이었어요ㅎㅎㅎ.
저처럼 꿀향 싫어하시는 분들 안심하셔도 돼요.
러쉬는 유통기한 상대적으로 짧은거 알고 계시죠?! 집에 묵혀두지 마시고 빨리빨리 사용해주셔야 합니다. 21년까지면 아직 넉넉하네요.
하... 제가 딱 사용하기 직전에 발견해버렸지 뭐에요.
바로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.
일부러 직원분께 계면활성제 들어갔냐고 여쭤봤는데 계면활성제는 안들어갈 수 없다...하면서 설명해주시길래 러쉬니까 식물성이겠지하고 넘어갔거든요. 근데 설페이트계열 계면활성제였다니... 알았다면 절대 구매하지 않았을텐데요.
4만8천원에 구매한 제품이라 차마 버릴 수 없어 그냥 막 쓰고 있기는 한데 매번 찝찝합니다.
그렇지만 저도 그냥 사용하고 있고 성분을 크게 신경쓰지 않으시는 분들도 간혹 계실터라 후기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.
텍스쳐는 꿀에 물 살짝 섞인 느낌이에요. 거품은 풍성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안나는 정도도 아닙니다. 다소 부족한 듯 하지만 사용하기에 나쁘지 않은 거품양이에요.
머리 감고 나면 세정이 잘되었다는 느낌이 확 들어요. 뭔가 뽀득뽀득하니 개운한 느낌. 제 피부는 건성에 가까운 중성이라 저는 뽀득한 느낌을 좋아하지 않거든요. 뭔가 빨리 트리트먼트를 해주고 싶달까요. 사용 후 모발은 촉촉합니다. 세정력이 좋아서 그런거지 보습이 뒤떨어져서 건조하고 그런건 없어요. 그렇지만 느낌상 건성 두피보다는 지성 두피 가지신 분들이 사용하시기에 괜찮을 것 같습니다.
이 날 같이 구입했고 조만간 포스팅할 러쉬의 Happy Happy Joy Joy 트리트먼트와의 궁합이 잘 맞는지 머릿결이 좋아지긴 했습니다. 성분 때문에 재구매의사는 없지만 그래도 머릿결은 좋아지는 것 같아 위안이 되네요.
제품이 좋아서 추천하는 글이 아니라 가타부타 더 적을 말이 없네요. 고민 끝에 남긴 솔직한 사용 후기였습니다.
구매하시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:)
그럼 우린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!
MMRR
My Money Real Review